로마의 보물, 이탈리아 티볼리

티볼리

천년의 역사를 품은 채 로마의 동북쪽에 자리 잡은 티볼리(Tivoli). 이 작은 도시는 고대 로마 시대부터 오늘날까지 그 흔적을 생생하게 간직하고 있는 살아있는 역사적 보물창고입니다. 로마에서 약 3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이 아름다운 도시에는 어떤 매력이 숨어있을까요? 고대에서 현재까지, 티볼리의 역사 티볼리는 원래 ‘티부르(Tibur)’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독립된 도시국가였습니다. 기원전 시대에는 로마의 경쟁 도시였으며, 라틴 동맹에 참여했던 … 더 읽기

영국의 항구도시, 리버풀

리버풀

영국 북서부에 위치한 리버풀은 단순한 도시가 아니라 역사와 문화, 예술과 스포츠가 어우러진 독특한 정체성을 지닌 곳입니다. 바다를 통해 세계와 연결되었던 도시는 시간이 흐르며 다양한 모습으로 변모해왔으며, 오늘날에는 과거와 현대가 공존하는 매력적인 관광지로 자리 잡았습니다.  역사 속의 리버풀: 번영과 쇠락의 여정 리버풀이라는 지명은 ‘진흙탕 물’을 의미하는 고대 영어 ‘lifer’와 개울을 의미하는 ‘pōl’에서 유래했습니다. 조수간만의 차가 큰 … 더 읽기

태양의 도시, 마드리드

마드리드

태양이 가득한 스페인의 심장부에 위치한 마드리드. 유럽의 여러 수도들 중에서도 독특한 매력을 지닌 이 도시는 깊은 역사적 뿌리와 풍부한 문화적 유산을 자랑합니다. 왕궁의 웅장함부터 생생한 시장의 활기까지, 마드리드는 여행자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합니다.  역사 속의 마드리드: 이슬람 요새에서 유럽의 강국까지 마드리드의 역사는 9세기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865년, 이슬람 통치자 에미르 무하마드 1세(Emir Muhammad I)가 만자나레스 강 … 더 읽기

스위스 수도, 베른

베른

에메랄드 빛 아레강이 U자 형태로 감싸 안은 아름다운 도시, 베른(Bern). 스위스의 수도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이 도시는 800년이 넘는 역사와 함께 중세의 정취가 고스란히 살아있는 유럽의 숨겨진 보석입니다. 취리히와 제네바처럼 화려하진 않지만, 베른은 여유로운 시간이 흐르는 전통과 현대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진정한 스위스다운 도시입니다.  베른의 역사: 곰이 이름을 준 도시 베른은 1191년, 군사 요새로서 체링겐가의 베르톨트 … 더 읽기

티르키예, 안탈리아

안탈리아

터키, 아니 공식 국가명으로는 ‘티르키예’라 불리는 이 나라의 남부 해안에 자리한 안탈리아는 마치 시간이 멈춘 듯한 고대 유적과 눈부신 청록색 바다가 공존하는 마법 같은 곳입니다. 지중해의 푸른 물결이 황금빛 해변을 어루만지는 이곳은 역사의 숨결과 현대적 휴양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완벽한 조화 그려냅니다. 칼레이치, 시간이 멈춘 골목길에서 안탈리아 여행의 첫 발걸음은 구시가지인 ‘칼레이치(Kaleiçi)’에서 시작됩니다. 좁디좁은 자갈길 위를 … 더 읽기